예천군 2억 원 출연, 대출금의 3% 이자 2년 간 지원



▲ 지난 15일 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와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예천군청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지난 15일 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와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예천군청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예천군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예천군청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례보증은 지자체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재단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억 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20억 원을 예천군 소재 소상공인에게 보증 지원한다.

예천군은 대출금의 연 3%에 해당하는 이자를 2년 간 지원한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2천만 원이며, 농협은행 예천군지부, 국민은행 문경지점(예천출장소), 예천군 새마을금고, 용궁 새마을금고, 남예천 농업협동조합, 예천농업협동조합, 예천축산업협동조합, 호명신용협동조합, 예성신용협동조합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다.

박진우 이사장은 “이번 예천군 특례보증이 예천군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경북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천군은 앞으로 10년간 20억 원을 재단에 출연할 뜻을 밝혀 예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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