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19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6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고자 마련됐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37개 사업을 신청받아 16개 사업을 선정하고 9천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의 소재지는 동구 5개, 북구 2개, 수성구 2개, 달서구 2개, 달성군 4개다. 또 1개 단체도 포함됐다.

선정된 사업 중 동구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의 ‘다정한 이웃, 사람 중심 행복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사업으로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아나바다 장터, 농장체험의 에코공동체와 주민의 밤을 주제로 하모니공동체, 성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관심공동체, 유적지 탐방, 어린이 영화상영 등이다.

장이희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불씨가 돼 갈등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는 아파트 문화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신청 건수가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사업내용 또한 다양해져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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