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발행일 2019-03-20 16:12: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유치원 40개소 2천255명 혜택, 월 5만 원 가계부담 줄여

안동시가 지역 내 유치원 40개소 2천255명의 원아에게 무상급식 전면시행에 나섰다.


안동시가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나섰다.

시는 11억1천300만 원을 투입해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지역 내 유치원 40개소 2천255명의 원아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은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써 1식 단가 2천600원으로 1년 중 방학 돌봄교실 기간 등을 제외한 190일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급식경비 지원으로 가정마다 ㅁ 월평균 5만 원가량의 가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단설 사립 유치원 9개소에 대해 급식경비의 일부(60%)를 지원하는 등 양육 부담을 줄여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다.

“무상급식의 확대로 먹는 것만큼은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무상급식을 공약사항으로 내건 권영세 안동시장의 확고한 의지도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안동시는 2014년도부터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유치원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구매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1억9천200만 원을 지원해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도 보호하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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