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일 구미시, KT,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5G 산업육성 및 실증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청에서 열린 이 날 협약체결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현모 케이티 사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구미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시험인증 협력 △5G 융합서비스 발굴을 위한 스마트시티 협력 △5G 체험관 및 기업홍보관 구축 협력 △경북지역 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한 5G 산업생태계 조성 협력 △5G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및 스마트캠퍼스 조성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협약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경북도와 구미가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지역 유치를 위해 기관 간 협력으로 실증환경 구축과 효율적인 5G 선도제품 개발, 상용화에 기여하고자 힘을 모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미시는 이동 통신기기, 스마트기기 등 ICT 산업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분포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이 가능하고 2010년부터 2G~4G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예산 절감효과 등이 있어 5G 테스트베드 구축의 최적지라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의회 윤창욱·김준열 의원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미가 5G 융합산업의 선도도시로 우뚝 서 경북의 5G 융합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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