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20일 ‘2019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로는 김오영(56)씨와 유광찬(64)씨가 선정됐다.

김오영씨는 2016년부터 해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주민자치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음피해, 고도제한으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신공항 이전 촉구 궐기대회’에 참여해 신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유광찬씨는 2000년부터 해마다 3천만 원 상당의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지역 경로당에 닭백숙을 대접하는 등 효행 문화 실천에 앞장서 왔다.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봉사 정신의 구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 이웃돕기에 헌신한 공적이 뚜렷한 자 등 타의 귀감이 되는 사람이 대상이다.

동장, 각급 기관 및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6명의 후보자를 심사해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1987년 제정된 향토봉사대상이 2004년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32회에 걸쳐 6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선정된 수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구민화합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시상할 계획이다.



▲ 김오영씨
▲ 김오영씨
▲ 유광찬씨
▲ 유광찬씨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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