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업 2교사제는 학습부진학생, 심리·정서적 부적응 학생을 위해 정규 수업시간 담임교사와 함께 학생의 수업 참여를 지원하고 학습 결손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올해 교육청은 운영 학교를 확대해 초등학교 51개교(수업협력교사 51명)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은 기간제 교사를 채용, 연말까지 9개월간 시행한 뒤 학교별 모니터링 및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업협력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83.9%로 나타났다. 학생의 학력 면에서도 ‘과제수행력이 향상되었다’가 83.1%, ‘수업시간에 학습의 방해정도가 감소되었다’가 78%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는 한 학급 내 학생을 지원하는 ‘단일학급 수업협력교사’와 2개 이상 학급에 시간을 배정해 학생을 지원하는 ‘다수학급 수업협력교사’ 등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 가능하고, 방과 후는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학교 내, 학교 밖 지원 뿐 아니라 수업 내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하며 1수업2교사제는 이를 위한 시작”이라며 “담임과 수업협력교사가 협력하게 이뤄진다면 교실 내 수업의 변화와 기초학력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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