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1일까지 전국 33팀 600여 명 선수 출전



▲ 경주에서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 4일간의 경기로 전국에서 33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경기 장면.
▲ 경주에서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 4일간의 경기로 전국에서 33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경기 장면.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전국 여자야구 챔피언을 가린다.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이름을 딴 ‘제3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경주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 4일간의 경기로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 공동주최, 경주시야구소프트볼 협회가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 리그별 우승팀 서울 리얼디아몬즈(챔프리그), 경주 마이티(퓨처리그)를 포함해 전국 여자야구단 33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챔프와 퓨처 2개 리그로 나눠 리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3경기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23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4일 8강전, 30일 준결승전, 31일 3위와 4위전에 이어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주마이티는 챔프리그에 속해 23일 오후 4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예선전 첫 경기를 치른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시설을 보완하고, 의료팀 상시대기 지원 등으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참가 선수들이 훌륭한 시설에서 최상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은 덕아웃과 마운드를 재정비하고, 지난해 새로 조성된 2구장은 관람석, 불펜, 전광판 설치 등 야구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 보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야구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해 대회를 원만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전국 여자야구인들의 교류를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또 대회 참가 선수단이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동궁원,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할인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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