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경주시, 어려운 환경 아동에게 희망 주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약정서 가져

발행일 2019-03-21 13:53: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창연)와 상주시는 21일 지역의 저소득 아동을 돕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후원금 1억2천만 원을 지원키로 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상주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날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상주후원회(회장 신재숙)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후원회의 적극적인 후원 활동으로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13년 12월 7일 창립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는 ‘상주 지역의 아동들은 상주시민이 돕자’는 취지에서 운영비 등 일체를 회원들의 자체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약정 후원금은 상주시 저소득 아동에게 정기후원금(월10만원), 의료비, 주거비,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2018년에는 정기후원자(679명)로부터 1억700만 원이 모금되어 아동(95명)이 1억1천827만원을 지원 받았다. 특히 연말 캠페인 2018 상주 산타원정대를 통해 후원자 및 단체봉사자들이 초록산타가 되어 정성껏 포장한 선물상자를 아동에게 전달하고 흥미진진한 마술공연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저소득 아동을 돕고자 애쓰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및 상주후원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저소득 아동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3억 원의 약정식을 체결했다.


한편 경주시도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3억 원의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서 전달식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창연 본부장, 황명강 경주후원회장이 참석했다.

후원은 경주시에서 대상자를 추천해 아동 약 200명에게 의료비, 학습지 지원, 주거비, 공부방 꾸미기 등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948년에 설립돼 70년간 국내외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지원 및 권리 옹호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창연 본부장 및 황명강 후원회장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아동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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