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제과제빵실에서 지역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과기능사 자격과정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제과제빵실에서 지역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과기능사 자격과정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제과제빵실에서 지역 여성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과기능사 자격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도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성농업인 일자리 창출 전문기능 교육’으로 여성 농업인들의 솜씨를 연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의 전문자격 취득 및 기술습득으로 농한기 농외소득 창출과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코자 추진됐다.



지난 1월23일부터 총 13회차에 걸쳐 시행된 이번 교육은 교육생 16명 중 15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들 중 필기시험에 합격한 총 7명의 교육생이 오는 3월 말 실기시험에 대비해 주말도 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최영희(외남면 지사리)씨는 “2017년 제빵기능사 자격취득에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꼭 취득해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을 갖추고 싶다”며 “현재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와인을 만들고 있는데, 지금까지 익힌 제과·제빵 기술로 농가체험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상돈 농촌지원과장은 “요즘 농업인들은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기본이고 고객관리·마케팅·농촌체험·농식품 가공 등 기술력이 필요한 전문 경영인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 농업인이 먼저 ‘센티를 미터’로 보는 큰 안목을 길러 상주시를 바꿔 나가자”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