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재된 에너지가 ‘꿈틀’거린다

발행일 2019-03-2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 27~28일 진행

박선화
동구문화재단은 ‘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을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한다.

‘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은 우수하고 유능한 신인 안무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꿈의 무대를 지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무용공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와 대구무용협회가 공동 기획한 무용 축제이다.

박선화, 최재호, 윤유정, 박도운, 박광현이 최종 심사를 거쳐 본선에 출연한다. 전 시립무용단원인 박선화는 모든 순간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한 현대무용 ‘態(태)’를 선보이고, 제20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재호는 ‘Race’라는 제목으로 인생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한국무용을 진행한다.

최댄스 컴퍼니 단원인 윤유정은 현대무용 ‘24’를 선보인다. 무서울 것이 없는 20대의 풋풋함의 에너지를 마음껏 펼쳐보고자 했다. 멋 무용단 대표인 박도운은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한 사람의 노력을 담은 한국무용 ‘출두’를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광현은 타이밍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관계에 대하여 무용수들이 가진 고유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현대무용 ‘암묵적 침묵2’를 펼쳐낼 예정이다.

이필승
한편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필승의 특별 무대도 진행된다. 이필승은 사회 초년생을 모티브로 지쳐 있는 모습을 마치 죽어 있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한 ‘아이고’를 28일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을 통해 신인 안무가들에게는 내재된 새로운 가능성을 맘껏 펼쳐 보여주는 무대를 제공하는 시간이, 관객들에게는 그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하여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무용의 개성을 만끽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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