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국방부 군무원채용관리 홈페이지
▲ 사진: 국방부 군무원채용관리 홈페이지


올해 국방부가 국방인력의 민간 비중을 늘리는 문민화 계획에 맞춰 3961명 규모의 군무원 채용계획을 오늘(2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군무원 채용인원 1285명 대비 3배로 증가한 규모다.

국방부는 올해 군무원 개경쟁채용(공채) 시험을 통해 9급 2178명, 7급 109명을 모집하며 경력경쟁채용을 통해서는 4급에서 9급까지 1674명을 모집한다.

경력경쟁채용에는 석·박사 학위 소지자, 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 근무경력자 등이 응시할 수 있다. 군별로는 육군 2510명, 해군 513명, 공군 563명, 국방부 직할부대 375명 등이다.

또한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지난해 모집인원(135명) 대비 배 이상 증가한 290명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군인수는 줄이고 총도 못쏘는 군무원은 늘려서 뭐하는지?', '전국민 공무원화…', '군무원들 출근해서 노는게 근무다' 등의 다소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무원 채용 공고문은 국방부(recruit.mnd.go.kr)와 육군(www.goarmy.mil.kr), 해군(www.navy.mil.kr), 공군(www.go.airforce.mil.kr) 등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4월 12일부터다. 필기시험은 전국 시험장에서 6월 22일 시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면접시험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확정한다. 임용은 9월 1일 이후 예정이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