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안동시테니스협회 주관한 테니스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7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3∼24일 안동시민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개나리부, 전국신인부, 국화부, 지역신인부 등 4개 부문 333팀, 66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예선리그를 거쳐 조별 1·2위 팀이 본선에서 승자진출전(토너먼트)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개나리부에서는 김은화(상주화목)·송지연(상주신화창조)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정경희(울산상안)·진순덕(울산상안) 조가 준우승, 공동 3위는 김미숙(울진성류)·김춘희(울진성류)조와 김미남(영주피오나)·하영미(영주피오나)조가 각각 차지했다.



전국신인부 우승은 장동철(대구청록)·김후락(일용T-3)조가 준우승 이극희(문경한살이)·신종규(문경한살이)조, 공동 3위는 이상기(대구쌍용)·강도욱(대구하나로)조와 김준창(예천한천)·안희권(예천한천)조가 각각 차지했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대구일보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동호인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상호친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구일보가 경북도청의 북부지역 이전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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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2)

◆부문별 우승팀

▲개나리부 우승팀



개나리부 우승을 차지한 상주화목클럽 소속 김은화(44·여) 씨는 “파트너 지연 언니와는 2년 전부터 호흡을 맞추며 각종 대회를 출전했는데, 대구일보배는 3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처음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료선수인 송지연(46·여)씨는 “대회 분위기도 동호인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대회인 것 같다”며 “올해 17회째를 맞아 파트너인 은화씨와 영광스러운 대회에서 첫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신인부 우승팀



전국 신인부 우승을 차지한 일용T-3클럽 소속 김후락(49)씨는 “동료 선수와는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며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대회를 참여 하고 있는데 이번 우승이 다섯 번째 입상 경력을 쌓게 해줘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동료선수인 대구청록클럽 소속 장동철(49)씨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파트너를 잘 만나서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며 “올해 우천으로 인해 대회가 잠시 쉬어 가긴 했지만, 끝까지 대회가 종료 될 수 있어서 우승의 영광까지 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제17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신인부 우승팀 장동철(대구청록)·김후락(일용T-3)
▲ ‘제17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신인부 우승팀 장동철(대구청록)·김후락(일용T-3)
▲전국신인부

△우승: 장동철(대구청록)·김후락(일용T-3)

△준우승: 이극희(문경한살이)·신종규(문경한살이)

△공동 3위: 이상기(대구쌍용)·강도욱(대구하나로), 김준창(예천한천)·안희권(예천한천)



▲ ‘제17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 우승팀 김은화(상주화목)·송지연(상주신화창조)
▲ ‘제17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 우승팀 김은화(상주화목)·송지연(상주신화창조)
▲개나리부

△우승: 김은화(상주화목)·송지연(상주신화창조)

△준우승: 정경희(울산상안)·진순덕(울산상안)

△공동 3위: 김미숙(울진성류)·김춘희(울진성류), 김미남(영주피오나)·하영미(영주피오나)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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