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포항철강공단 생태 복원

포항철강공단 생태 복원을 위한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가 최근 출범했다.



협의회는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포항시,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하천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관찰,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중금속 배출량 조사, 환경 정화활동 등을 펼친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포항시, 포항시의회,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상공회의소 등과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철강산단관리공단 이사장, 철강공단 기업체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주영 협의회장(포항철강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형산강 재첩에서 수은이 검출된 이후 형산강을 살리려는 철강공단 입주업체들이 자정 의지가 높다”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생태환경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가졌다.
▲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가졌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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