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이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와 대구경북(TK) 균형인사를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서신에 “대구가 27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해있고 대구의 미래혁신엔진인 ‘물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한 “이를 위해 올해 6월 완공을 앞둔 대구 물산업클러스 내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며 “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를 위한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썼다.

문재인정권 출범 이후 반복되고 있는 TK 홀대론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서신에 “문 대통령이 오늘 대구 방문을 통해 성난 지역민심을 다독여줄 것과 향후 균형 잡힌 인사정책을 통해 국민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적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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