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이 포항지열발전소·지진대책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2017년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정부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지난 22일 특위를 구성, 홍 의원을 위원장에 앉혔다.
특위는 앞으로 지열발전사업 결정 과정에 있어 지진 가능성의 사전 검토여부와 사업 결정 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시설건설을 맡은 포스코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인재(人災)로 지진이 발생했다는 정부 조사연구단 발표를 토대로 그간 지열발전소 건립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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