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셋 째주(18일 기준) 대구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

지난달 넷 째주(25일 기준)와 이달 첫 째주(4일 기준)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부터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0.10%)는 매수심리의 위축으로 떨어졌다.

서구(0.12%)는 중리지구의 재건축 사업 진척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상승했고 달성군(0.02%)도 신축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전국 시·도별로는 울산(△0.20%), 충북(△0.15%), 충남(△0.12%), 경북(△0.11%), 서울(△0.10%), 전북(△0.09%), 세종(△0.08%) 등은 하락했다.

반면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다. 지난주에 비해 0.07% 올랐고 지난달 셋 째주(18일 기준)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구(0.39%)와 동구(0.37%)는 봄 이사철 수요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성구(0.00%)는 수요에 따라 지역별로 상승·하락의 차이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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