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준영 총학생회장이 보건학부 학생회장에게 음주 예방 팔찌를 전달하고 있다.
▲ 우준영 총학생회장이 보건학부 학생회장에게 음주 예방 팔찌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총학생회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 예방 팔찌를 제작하고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팔찌 배부는 신학기 동안 학과에서 진행되는 체육대회나 수련회, MT 등 각종 행사에서 강제 음주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음주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이다.

▲ 음주 팔찌
▲ 음주 팔찌
빨간색 팔찌는 ‘술을 아예 못 마셔요’, 파란색 팔찌는 ‘술이 매우 약해요’라는 의미로 학생들은 각자 의사에 따라 팔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박동희 학생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분위기 때문에 거절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팔찌 덕분에 자연스럽게 거절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우준영 총학생회장(소방방재안전학부 4학년)은 학과 학생회를 방문해 학과 학생회장과 재학생들에게 직접 음주 예방 팔찌를 배부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학과 학생회장들을 대상으로 음주 예방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학생건강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총학생회는 또 음주 예방 캠페인뿐만 아니라 불우이웃 돕기, 캠퍼스 클린운동, 사랑의 헌혈하기, 농촌 봉사활동, 독도사랑 캠페인, 독거노인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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