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면학시간과 시민 안전귀가 위한‘심야 이동권’확보||밤늦은 축제와 야시장 찾는 관광객

▲ 김태원 시의원
▲ 김태원 시의원
김태원 대구시의원(수성구)은 제2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내버스가 종료된 23시 30분 이후에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심야버스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5일 미리배포한 자료를 통해 “경산 5개 대학(영남대, 대구한의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등) 재학생 9만 2천명 중 대구에서 통학하는 학생 수는 3만명으로 도서관 운영시간과 시내버스운행 막차시간이 다르다 보니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3시간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대구도 서울, 부산과 같이 학생,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는 심야전용 시내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시의 심야버스는 학창시절 일찍 끊어지는 대중교통 때문에 항상 귀가 길이 걱정되어 제안한 정책을 접수하여 2013년 4월부터 17개 노선 70대의 심야전용 시내버스를 자정부터 오전 5시 30분까지 운행하고 있다”고 실례를 들며 “이는 치맥 페스티벌, 들안길 먹거리 축제, 풍등 축제와 서문시장 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축제와 야시장 등이 운영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 필요성과 맥이 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시관 운영시간까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늦은 밤에도 학생과 시민들의 심야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심야버스가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26일 오전 10시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 의원을 비롯 김대현·황순자·이시복·정천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대구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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