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문야시장, 근대골목 투어 진행||소통·화합, 대구경북 상생발전 의지 다져

대구·경북지역 국가기관장들이 대구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함께 25일 서문야시장을 투어했다.

이날 투어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 박신한 대구보훈청장, 김재인 대구세관장 등 대구·경북 국가기관장 모임에 참석하는 기관장들과 구재호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장 등 정부재정기관 지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관장들은 이날 저녁 서문시장에서 칼국수를 먹은 뒤 야시장을 둘러봤다.

행사는 대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구·경북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기관장들은 앞서 동산 청라언덕과 약령시 한의학박물관 등 근대골목투어도 함께 했다.

기관장들은 유서 깊은 근대문화 유산을 찬찬히 둘러보고 대구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대구의 자부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3·1절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기관장들의 투어코스도 3·1만세 운동길을 따라 진행됐다.

김태익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대구·경북 국가기관장 회의는 조찬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근대골목과 서민들이 자주 찾는 서문야시장을 둘러보면서 지역과의 스킨십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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