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안동시테니스협회 주관한 테니스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7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3∼24일 양일간 안동시민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23일에는 개나리부와 전국신인부대회가 치러졌으며, 24일에는 국화부와 지역신인부 대회가 안동시민테니스구장에서 열렸다.



특히 국화부는 올해 처음으로 ‘대구일보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에 개최 됐다.



◆부문별 우승

국화부 우승을 차지한 7-ELEVEN클럽 소속 김서희(53·여)씨는 “파트너 조해원 동생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대회에 출전했는데,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7-ELEVEN 최영열 단장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으며, 또 바블랏 라켓을 지원해준 바블랏 라켓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료선수인 조해원(41·여)씨는 “테니스 운동을 좋아하지만 직장생활로 인해 많은 대회를 출전 하지 못했는데, 지난해부터 여러대회를 출전했다”며 “파트너인 서희 언니와 함께 출전 하게되어 영광이며, 국화부 첫 우승을 거머쥐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신인부 우승을 차지한 안동성희클럽 소속 박태왕(51)씨는 “안동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구일보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며 파트너인 임봉상씨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동료선수인 안동성희클럽 소속 임봉상(47)씨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파트너를 잘 만나서 우승까지 한 것 같다”며 “박태왕 선수와는 같은 클럽소속으로 항상 함께 운동하면서 대회준비를 한 것이 이번 대회에 결과로 나온것 같다”고 말했다.

▲ 제17회 대구일보전국동호인테니스 대회에서 안동성희 클럽 소속 박태왕(왼쪽), 임봉상(오른쪽)씨가 지역신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 제17회 대구일보전국동호인테니스 대회에서 안동성희 클럽 소속 박태왕(왼쪽), 임봉상(오른쪽)씨가 지역신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국화부

△우승: 김서희(7-ELEVEN)·조해원(7-ELEVEN)

△준우승: 이복자(창원A+JOMA)·박희연(창원A+밀양남천)

△공동 3위: 최영미(JT창원)·정숙임(거제하나), 김경태(경주수국)·강미진(여즐테경주원화)

▲지역신인부

△우승: 박태왕(안동성희)·임봉상(안동성희)

△준우승: 박성로(안동영호)·문정용(안동영호)

△공동 3위: 박진석(안동선우)·박성용(안동선우), 김준창(예천한천)·이태우(예천한천)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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