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몽실몽실 이불 빨래터’ 실시
‘몽실몽실 이불 빨래터’는 다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2018년부터 분기마다 경북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동세탁 차량을 지원받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수거한 후 세탁하여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한 세탁 봉사에는 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여하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15가구를 방문해 겨울동안 사용한 이불 30여 채를 거둬들여 깨끗하게 세탁한 후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겨울동안 때 묵은 이불을 뽀송뽀송하게 향긋한 향기로 세탁하여 직접 전달해 주니 따뜻한 봄맞이가 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광휘 민간위원장은 “깨끗한 이불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가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