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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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자신에 대해 악성댓글을 게시한 네티즌 281명을 고소했다.

오늘(2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단 네이버 아이디 169건을 서울 서부경찰서에, 다음 아이디 112건을 강동경찰서에 각각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고소 건을 접수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보고했으며 현재 사건을 검토 중이다"라며 "통상적인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안락사 없는 보호소(No Kill Shelter)'를 표방하면서 후원금을 유치했으나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조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 시키고 그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보호단체들은 18일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케어 후원자에 대한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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