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9분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한 비닐 포장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에서 근무하던 A(58)씨가 화상을 입었고, B(49)씨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연면적 3천162㎡의 공장 건물 1개 동 전체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9대와 인원 10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6분만인 오전 11시5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드럼통을 개방하는 순간 화염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28일 오전 불이 난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닐 포장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28일 오전 불이 난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닐 포장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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