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엔터테인먼트 영화 ‘장사리 전투’ 제작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와 영덕군이 28일 영화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대표 정재희)와 ‘장사리 전투’ 제작 지원과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1950년 9월15일)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장사리 전투’의 영덕군 로케이션 촬영 등을 기반으로 관광지 홍보와 영상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 경북도와 영덕군은 28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영화 ‘장사리 전투’ 제작사인 (주)테원엔터테인먼트와 제작지원과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와 영덕군은 28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영화 ‘장사리 전투’ 제작사인 (주)테원엔터테인먼트와 제작지원과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영화 제작은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포화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의 학도병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장사리에 상륙해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고 철수한 전쟁 실화를 담아낸다.



영화에는 ‘트랜스포머’ 주연의 할리우드 스타 메간폭스와 배우 김명민, 김성철,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가 출연한다.



▲ 윤종진(오른쪽)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희진(왼쪽) 영덕군수, 정재희(가운데) (주)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8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체결한 영화 ‘장사리전투’ 제작지원 업무협약서를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윤종진(오른쪽)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희진(왼쪽) 영덕군수, 정재희(가운데) (주)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8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체결한 영화 ‘장사리전투’ 제작지원 업무협약서를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영덕군에 따르면 영화촬영은 지난해 11월5일부터 12월5일까지 남정면 장사리 해변과 문산호와 병곡면 병곡리 고래불 해수욕장 등지에서 상륙과 퇴각 장면 등을 촬영했으며, 올해 1월 초 회상 장면을 찍는 것으로 끝났다.

제작비는 150억~200억 원 규모로 올 하반기 상영 예정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이 국가존립의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희생한 영덕 장사리 전투 전사자들의 고귀한 순국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경북 관광지의 홍보와 영상 콘텐츠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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