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1일부터 농산물 택배비 50%를 지원한다.



택배비 지원 사업은 청송 사과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19일 추경예산을 통해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청송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로 군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당 실제 지출한 택배요금의 50% 범위에서 농가(세대)당 연간 5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전국에서 택배비 지원과 관련한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예산 규모인 이번 사업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청송군은 읍면별 이장 회의와 농업인단체 교육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수입농산물의 증가와 경기침체로 과일 등 농산물 소비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어 계통출하와 도매시장이나 공판장 출하만으로는 지역농산물의 유통과 농가소득 안정에 한계가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범군민적 소비촉진 활동을 펼친다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농가소득도 안정될 것”이라며 사업추진 이유를 밝혔다.



▲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역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역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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