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첫 시작, 오는 7월까지 이어져

▲ 아비람 라이케르트
▲ 아비람 라이케르트
▲ 예술감독 이미연
▲ 예술감독 이미연
▲ 이주은
▲ 이주은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서 새롭게 기획한 ‘2019 사이클 시리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4월부터 7월까지 9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통해 악성(樂聖) 베토벤의 위대한 작품세계를 면밀히 조망한다.

▲ 최훈락
▲ 최훈락
▲ 정재원
▲ 정재원
베토벤은 클래식 음악의 모든 장르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중에서도 피아노는 베토벤 음악의 기틀을 이루고 있다. 베토벤은 피아노를 통해 자유롭고 심오한 작곡기법을 구축하고 중기 이후의 원숙한 실내악, 교향곡의 기반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1802년까지의 초기작품에 해당하는 모방 혹은 소화의 시기(제1기, 혹은 초기), 1802년부터 1816년까지인 구체화의 시기(제2기, 혹은 중기), 그리고 1816년부터 1827년까지인 명상의 시기(제3기, 혹은 후기)로 구분한다. 베토벤은 전 생애에 걸쳐 총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며 제1기에 15곡, 제2기에 12곡, 그리고 제3기에 5곡을 남겼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사이클 시리즈는 음악역사상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대작곡가들의 주요작품들을 한 무대에 올려 그들의 생애와 음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고자 기획된 학구적인 프로젝트이다.



▲ 윤지예 첸
▲ 윤지예 첸
▲ 여은영
▲ 여은영
이번 시리즈는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동메달 수상자이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 아비람 라이케르트(4월3일), 국립창원대 음악과 교수 이주은(4월4일), 성신여자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정재원(5월2일),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 피아노과 교수 윤지예 첸(5월3일), 영남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이미연(6월12일)과 여은영(7월3일)이 출연한다.





▲ 김영호
▲ 김영호
▲ 유영욱
▲ 유영욱
또 앙상블 M.S.G 예술감독이자 전문연주자 피아니스트 최훈락(6월13일), 연세대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 유영욱(7월4일)과 김영호(7월5일) 등 국내외 주요 음악대학의 교수진 및 전문연주자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영남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이미연 교수가 전체 시리즈의 예술감독을 맡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인터넷(www.ssartpia.kr)과 전화(053-668-1800)으로 가능하다. 문의: 053-668-18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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