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수수료 0%대 ‘제로페이’ 신청하세요

발행일 2019-04-01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제로페이 활성화 지원 나서

가맹점 접수처 확대, 맞춤형 사용 교육 지원

대구시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가맹점 접수처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사용 교육 지원, 소비자 대상 홍보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제로페이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구시·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대구신용보증재단·DGB대구은행·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간 협약을 지난달 체결하고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체계적인 가맹점 모집을 위해 대구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점 모집 신청을 총괄 관리한다. 대구시 정책자금 이용하거나 교육·컨설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소상공인 가맹점 신청 편의를 위해 가맹점 접수처도 확대한다.

그동안 소상공인이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을 하려면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대경중기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우체국을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었다.

이달부터는 지역 내 대구신보, 대구은행, NH농협은행 지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고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유관기관, 소상공인 단체와 협업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결제수수료 0%대 적용, 인프라 구축 지원, 온누리상품권 연계 등의 혜택을 알리고 있다.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소상공인들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업종·단체별, 골목상권별 맞춤형 시스템 사용 교육을 지원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OR코드를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제 과정에서 중간 단계를 최소화해 0%대의 결제수수료를 적용하는 사업이다.

제로페이에 가입한 소상공인 가맹점 결제수수료는 연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 원 이하는 0%, 8억~12억 원은 0.3%, 12억 원 초과는 0.5%가 적용된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려는 소비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은행과 간편결제 사업자(27곳) 앱 중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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