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1일 교통단속 등 민생치안 근무로 고생하는 의경 대원들을 위해 ‘e스포츠 대회’를 열어 화제다.



▲ 구미경찰서가 1일 지역의 한 PC방에서 교통단속 등 민생치안 근무로 고생하는 의경 대원들을 위해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 구미경찰서가 1일 지역의 한 PC방에서 교통단속 등 민생치안 근무로 고생하는 의경 대원들을 위해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교통전담 중대로 지정된 의경 대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선후임 간 친목도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방식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원들이 선호하는 2개 게임을 선정한 뒤 소대별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 안에 든 팀에게는 상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김병래 수경은 “평소와는 다른 이색적인 행사였지만 대원 모두가 만족했다”며 “선후임 간 친목을 쌓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지휘 요원도 참여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수철 방범순찰대장은 “교통 근무와 훈련 등으로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젊은 대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발·추진하는 등 복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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