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고령군을 찾아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에는 도지사와 곽용환 군수, 김선욱 군의장, 박정현 도의원, 고령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군민이 염원하는 강정고령보 우륵교 개통,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 6차산업 발전 방안 등 지역사회 발전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이달 개장을 앞둔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최근 건국신화가 유물에 투영된 토제방울이 발견돼 한국 고대사 연구의 획기적인 자료가 된 지산동고분군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삼국보다 부각되지 못한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가야문화가 가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가 끝난 후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우륵교 차량통행 현장을 직접 찾아 “차량 통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령과 달성 간의 소모적 대립 관계를 넘어 화해와 상생의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가야 역사와 연계한 관광상품개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현장에서 만난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앞으로도 경북도와 고령군이 상생 협력을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 ”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고령군을 방문해 현장소통간담회를 가졌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고령군을 방문해 현장소통간담회를 가졌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고령군 딸기 농장에서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고령군 딸기 농장에서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