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이(태명, 남, 3.8㎏, 2019년 3월7일생)

▲엄마랑 아빠-백설희, 이종호

▲우리 아기에게-사랑하는 위풍이에게

2018년 7월7일 엄마랑 아빠는 우리 아가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어.

며칠 후 병원에서도 확인했지만 믿기지 않아 몇 번이나 물어보고 불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으로 뛰어가곤 했지.

예쁘게 지어놓은 아기집을 확인한 날, 반짝반짝 콩닥콩닥 심장소리를 듣던 날, 점점 자라는 너를 보며 엄마랑 아빠는 정말 행복했단다.

좁은 엄마 뱃속에서 태동도 열심히 하고, 딸꾹질도 하며 쑥쑥 자라고 있는 위풍이 덕분에 엄마는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을 했어.

정말 고마워♡

2019년 3월7일, 269일째 되던 날!! 우리 아들 세상에 태어난 걸 축하해.

기특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세상 알 수 없는 감정을 너를 통해 처음 경험해보는 초보 엄마와 아빠지만 우리 씩씩하게 잘 해보자.

우리 위풍이~ 엄마랑 아빠에게 와줘서 정말 감사하단다. 건강하고 착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아빠가 지어준 태명처럼 위대하고 풍요롭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게.

우리 세 가족 행복하게 살자. 엄마랑 아빠라는 이름을 선물해준 우리 아들 위풍이, 사랑해♡ 우리 아들아 하고 싶은 거 다 하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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