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C-Auto 중장기 종합계획에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 수립||특·광역시 인구수 대비

대구시는 2019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적 구성요소인 산업브랜드 35개 부문과 도시·정책, 농식품 브랜드 25개 부문 총 60개 부문에 걸쳐 선정한다. 전국 소비자 1만2천여 명에게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경쟁력, 브랜드 종합호감도 등 5개 부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사를 거친다.

대구시는 2016년 대구시 C-Auto 중장기 종합계획에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추진해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까지 전기 승용차 7천4대를 보급했다. 이중 4천563대(65%)를 지난해에 보급해 특·광역시 인구수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비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6천116대를 보급해 1만 대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수요증가와 함께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전기 관제센터의 근무를 24시간 체제로 변경해 콜센터 운영과 충전기 관제 및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공용충전기 1천253기를 보급했다.

대구에 입주한 제인모터스는 1t 전기화물차를 상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이 트럭은 택배 차량 등으로 활용된다.

정재로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를 통해 기업인에게는 미래 자동차에 관한 신기술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정보와 비즈니스 장을 제공하면서 시민들에게는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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