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예비교원 부진학생 학습도우미 활용

발행일 2019-04-03 15:54: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교육청이 5일부터 10주간(30시간) 희망 초등학교 120교를 중심으로 ‘예비교사를 활용한 학습보조강사제’를 실시한다.

학습보조강사제는 정규 수업 시간에 학습부진 학생을 일대일로 밀착해 맞춤 지도를 하는 것으로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가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구교대 2학년 재학생 383명이 담임교사와 협력해 매주 금요일 3시간씩 학습부진학생 및 생활지도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학습보조강사제 시행으로 대구교육청은 학습부진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예비교사(교대생)의 초등학교에 대한 실제적인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 부족이 누적되면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사회 부적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수업시간 내 학습 부진을 최소화하고 학교 적응을 높여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두 품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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