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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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국 수사 당국이 최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국제 범죄 조직 '삼합회(三合會)'의 투자 의혹을 확인하고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빅벵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연루된 버닝썬 사건이 중국 본토로까지 확대될 조짐이다.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에 거점을 둔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으로 사주죄, 성매매, 마약밀매, 청부살인, 돈세탁, 도박, 차량 절도, 강탈 등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1920년대 말에는 웬만한 정부 조직을 뛰어넘는 규모의 세력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1930년대 때 중귝 대륙 내에서 제일 큰 세력을 형성하게 됐다.

린사모는 남편이 대만 중부 타이중(台中)의 도박계 거물인 위궈주(于國柱)라는 인물로 린사모는 실제로는 '위(于) 사모'라고 알려져 있다.

애초 버닝썬 설립과 관련해 승리가 초기 운영자금 24억5천만원 중 2억2천50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전원산업이 12억2천500만원, 그리고 린사모가 10억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투자금 10억원의 출처가 삼합회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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