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예비군의 날 51주년 맞아 대구시장 단체표창 받아||-남구 봉덕3동 예비군 동대 소개

“법과 규정 안에서 책임을 다하고 예비군 편에 서서 국가 수호에 차질이 없도록 향토방위 임무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5일 51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대구시장 단체표창을 받는 최성민(51) 남구 봉덕3동 예비군 동대장은 향토방위 업무의 원리원칙을 지키는 베테랑이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봉덕3동 대표로 ‘대구시장 단체표창’을 받는다.

봉덕3동대는 대구지역 153개 예비군 동대 가운데 예비전력 발전 및 육성지원에 공헌도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동대장은 “무엇보다도 지역 예비군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묵묵히 앞만 보고 향토방위 수행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무사고 321일 차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1991년 육군 소위(3사관학교 28기)로 임관해 2005년 예편했다.

이후 군 경험을 살려 2007년부터 울진에서 예비군 지휘관 업무를 이어갔고 2015년부터는 봉덕3동대를 이끌고 있다.

봉덕3동대는 최성민 동대장과 김태현(24) 병장으로 구성됐다.

예비군 전력은 610명으로 남구 14개 예비군 동대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 동대장은 이번 공로를 봉덕3동 방위협의회에 돌리기도 했다.

또 예비군 훈련 당시 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봉덕3동 방위협의회는 모두 14명으로 매월 1회 지역 노인정을 찾아가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며 “지역 향토방위를 위해 힘써 준 예비군 대원들과 함께 도심지를 지날 때마다 몇몇 어르신이 ‘고맙다’, ‘수고한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셔서 매우 고마울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동대장은 “봉덕3동대 예비군 장병들과 김 병장의 노력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대구 남구 현역 예비군 6천여 명 모두 국가 수호의 임무를 다하고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통해 기강이 넘치는 예비군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51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에서는 불로봉무동대 박경하 예비군 중대장이 대구시장 개인 표창을, 신천1·2동대 이종현, 지산2동대 연화진 예비군중대장이 장관 개인 표창을 받는다.



▲ 5일 51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대구 남구 봉덕3동대가 대구시장 단체표창을 받는다. 사진은 최성민 봉덕3동 예비군 동대장과 김태현 병장의 모습.
▲ 5일 51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대구 남구 봉덕3동대가 대구시장 단체표창을 받는다. 사진은 최성민 봉덕3동 예비군 동대장과 김태현 병장의 모습.
▲ 5일 51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대구 남구 봉덕3동대가 대구시장 단체표창을 받는다. 사진은 봉덕3동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성민 봉덕3동 예비군 동대장.
▲ 5일 51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대구 남구 봉덕3동대가 대구시장 단체표창을 받는다. 사진은 봉덕3동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성민 봉덕3동 예비군 동대장.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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