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 등 고교 출신 선수 6명 영입

▲ 구미대 배구단이 4일 창단했다. 코치는 국가대표출신 방지섭 씨(45),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 등 고교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
▲ 구미대 배구단이 4일 창단했다. 코치는 국가대표출신 방지섭 씨(45),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 등 고교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
구미대학교가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남자 배구부를 창단했다. 대구·경북권 대학의 배구부 창단으로도 처음이다.

구미대는 4일 구미시 비산동 LG게스트하우스에서 배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구미대는 배구단 창단에 앞서 국가대표출신 방지섭(45)씨를 코치로 선임하고 트레이너, 팀 닥터, 전력분석관 등 3명의 스텝과 고교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가 주축이다.

현재 대한배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대학 남자 배구부는 구미대를 포함해 14개 팀이다.

구미대 남자배구부 창단은 대구경북권 고교 배구 선수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대학 진학의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대한배구협회 자료 기준으로 대구·경북권 남자 배구부는 초등 6개 팀, 중등 4개 팀, 고교 3개 팀이었다. 3개 고교 팀에 등록된 선수는 33명이다.

구미대 배구부는 오는 1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을 시작으로 6월에는 생활체육 전국 남녀배구대회, 10월에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신생 배구부가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을 비롯 배구협회 관계자들이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한다”며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몽골 등 해외 친선 교류전을 가지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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