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과 전문가 양성으로 사과 경쟁력을 높인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여성 사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농가 자율 모임인 ‘여성 사과 스터디 모임’을 운영해 현장감 있는 농가 밀착 지도에 나서고 있다



여성 사과 전문가 양성은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적화·적과·적엽 등 정밀 작업이 필요하고,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과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45명의 여성 농업인을 회원으로 구성해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스터디 모임은 매월 사과원 당면 문제 위주로 교육생 상호 간 토론식 교육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또 해결 못 한 과제 등은 연구기관에 의뢰해서 해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해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농가 스스로 문제와 해답을 찾아가는 토론식 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적과작업, 전정작업 등 주요 작업은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스터디 모임 회원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이웃 농가의 문제점을 상담하고 해결해 주는 선도농가 역할을 함으로써 고품질 영양 사과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숙자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터디 모임을 더욱 발전시켜 여성 사과 재배 전문가를 육성해 영양 사과의 품질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여성 사과 전문가 양성 교육’에 참가한 스터디 모임 회원들이 강사로부터 사과 전정작업 교육을 받고 있다.
▲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여성 사과 전문가 양성 교육’에 참가한 스터디 모임 회원들이 강사로부터 사과 전정작업 교육을 받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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