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초단체 중 최초||SNS 최신 트렌드 선도하며 소통창구 역할

대구 수성구청 공식 블로그인 ‘다소곳(다 함께 소통하는 곳)’을 찾은 누적 방문자 수가 지난 5일 600만 명을 돌파했다.

기초단체 블로그의 방문자가 6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이다. 서울에서 가장 큰 기초단체인 송파구청의 블로그 방문자보다도 150만 명이 많은 수치다.

다소곳 블로그는 2012년 3월 개설 이후 매월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월평균 11만 명이 찾고 있다.

매월 30건 이상의 콘텐츠로 최신 구정 소식과 축제·행사 현장, 생활 밀착형 정보 등을 발 빠르게 제공하며 온라인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매월 초 수성구 문화 행사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성구 문화캘린더 카드뉴스’와 딱딱한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물망이TV 시리즈 UCC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신 트렌드를 구정 홍보에 반영한 콘텐츠는 다른 지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성공적인 소통 행정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35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구정 홍보단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

현재 블로그 기자단 10명, SNS 서포터즈 25명으로 구성된 ‘2019 사이버 구정 홍보단’은 수성구의 주요 정책과 축제, 명소 등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취재해 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앞으로 독창적인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해 공식 캐릭터 물망이를 앞세운 기획 콘텐츠와 드론, 액션캠, 360도 영상을 적극 활용하는 등 SNS 소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행복 수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 블로그는 ‘2018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부문 우수상 등을 받을 만큼 온라인 소통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대구·경북 기초단체 중 최초로 누적 방문자 수 600만 명을 돌파한 대구 수성구청 공식 블로그인 ‘다소곳’의 메인 화면.
▲ 대구·경북 기초단체 중 최초로 누적 방문자 수 600만 명을 돌파한 대구 수성구청 공식 블로그인 ‘다소곳’의 메인 화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