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미술계를 대표하는 원로화가 손무익 개인전||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오는 30일까지
영남 미술계를 대표하는 ‘휴머니즘’ 작가로 왕성한 활동 하고 있는 손문익은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다양한 소재와 꽃을 통해 화폭에 담아내는 ‘향(膷)’시리즈를 선보이며 지역 구상미술계의 중흥에 앞장서 왔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서는 신작 ‘鄕(향)-꽃이야기’ 30여 점을 선보인다.
손문익은 시대적 향수를 불러오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자연을 관조하는 시선으로 화폭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휴머니즘으로 표방하고 있는 작가는 현대화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고향의 그리움들을 몽환적인 자신의 조형언어를 통해 내적 표출을 하고 있다.
손 작가는 1950년 영천 출생으로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70년대에 대구화단에 등단해 지금까지 4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 및 그룹전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자리매김한 원로화가이다.
롯데갤러리 대구점은 관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는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53-660-116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