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이어진 영남대 홈커밍데이에 재경 동문 총출동

발행일 2019-04-08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100명이 지난 5일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후배들 만날 생각에 며칠간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렜습니다. 대학 졸업 후 몸은 떠나있지만 모교에 대한 추억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유군하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건축71학번, 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을 비롯한 재경동문 100여명이 지난 5일 한꺼번에 영남대를 찾았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는 홈커밍데이 행사 참여를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을 비롯해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건축75),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그룹 회장(화학공학76),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주호영 국회의원(법학78),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법학80), 신태용(체육교육88)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재계와 법조계, 문화·체육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1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를 준비한 유군하 재경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들의 홈커밍데이 행사가 어느덧 8회째를 맞았다. 이 자리는 동문들에게는 애교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오늘 이 자리가 후배 여러분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는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서길수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재경동문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유군하 재경총동창회장이 2천만 원,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가 1천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이어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후배들과 토크콘서트에서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그룹 회장이 특강에 나섰고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와 박강섭 코트파 대표, 신태용 전 감독 등이 패널로 참석해 후배와 대화를 이어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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