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규 아나운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직서 사진. 출처: 장성규 인스타그램
▲ 장성규 아나운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직서 사진. 출처: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아나운서가 JTBC를 떠난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선언을 알렸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말씀드려야하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얼마전에 JTBC를 사직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약 8년간의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직원과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좀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었다고 전하면서 새로운 도전의 응원을 기대했다.

다만 JTBC와의 인연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JTBC관계자에 따르면 장성규 아나운서는 JTBC 콘텐트허브의 프리랜서로 소속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기때문이다.



이하 인스타그램 전문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프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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