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씨름단 윤필재, 태백장사 등극

발행일 2019-04-09 15:30: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군청 씨름단의 윤필재는 2019음성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의성군청 씨름단 소속 윤필재(태백급, 80㎏이하)가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윤필재는 지난 3일부터 열린 ‘2019음성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만난 김덕일(울산동구청)를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의성군청 씨름단은 2017년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손명호 이후 2년 만에 장사를 배출하게 됐다.

특히 민속리그대회 출범 이후 첫 우승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의성군청 씨름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청 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8명의 선수와 배용수 코치가 혼연일체로 전국민속씨름대회에서 꾸준히 의성군과 의성마늘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