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부 푸드플랜(로컬푸드) 선도도시 선정

발행일 2019-04-10 16:24:5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연구용역비 5천만 원 외 관련 패키지사업 국비 예산 우선 지원 확보

구미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지역 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 대상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 폐기의 전 과정과 이와 관련된 복지·안전·영양·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쟁점을 연계해 먹거리의 지역 내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단위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이다.

농식품부는 지원사업에 응모한 전국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구미시 등 최종 15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5천만 원의 푸드플랜 연구용역비와 연말까지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지자체에 내년부터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소비시설 등을 국비로 포괄 지원한다.

구미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유통과를 신설해 정부의 농업 분야 핵심과제인 푸드플랜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분석하고, 지역의 안전한 농식품 조달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청.
장세용 구미시장은 “계획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구축되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중·소농 소득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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