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흥해읍에 위치한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최근 지진과 해양안전, 교통안전 등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갖추고 재개관했다.
안전체험관은 2016년 교육부의 소규모 안전체험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확충된 시설로 학생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양안전과 지진안전, 교통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등 다양한 재난상황이 설정된 4개의 체험실(체험실당 30명 수용)로 꾸며졌다.
각 체험실은 부문별로 선박에서 재난 상황 시 대피 요령 및 체험 활동과 교실 등에서 지진 발생시 대피 체험이 가능토록 구성됐다. 또 전반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오토바이 사고 예방법(교통안전), 시청각 사례 교육을 통한 약물 및 사이버중독 예방 교육 등 재난상황에서 대피요령과 실제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 9일에는 대구 호산고과 원화여고 학생 550여 명이 수상안전과 안전체험관, 위험과 놀이를 접목한 모험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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