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남산면 대하리 도동서원에서 유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총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가 봉행되고 있다.
▲ 경산시 남산면 대하리 도동서원에서 유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총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가 봉행되고 있다.
경산시 남산면 대하리 도동서원은 지난 10일 유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총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를 봉행됐다.

이날 춘향제는 최영조 경산시장이 초헌관, 여희우 유림회원이 아헌관, 최석수 자인향교 장의가 종헌관으로 전통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설총 선생은 원효대사, 일연선사와 함께 경산에서 태어나신 삼성현 인물로 역사와 교육의 도시 경산의 정신과 사상을 이끌어주신 훌륭한 유학자이다”며 “시민 모두가 설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동서원은 1864년 도동단을 세워 설총 선생을 제향 하다가 1923년 경주인 이종호와 지역민이 도동재를 건립하고 그 후 2010년 지금의 도동서원으로 명칭을 변경됐으며 현재 도동서원에 1926년에 세운 신도 비와 설총의 가묘가 남아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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