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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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일명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입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을 껴안고 노래를 부르며 성관계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해당 남성이 김학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14일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할 정도로 명확하기 때문에 감정 의뢰 없이 동일인이라는 것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화질 영상은 기존에 공개됐던 것과 같은 내용이지만 화질이 선명해 얼굴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에 따르면 "무테안경을 쓰고 있는 특징이 있고, 헤어스타일도 한쪽 가르마를 타고 있고… 귀가 좀 독특하게 생긴 편이죠. 크고 귓불이 돌출된 형태"라며 "사진만 비교해봤을 때는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보였다.

동영상이 제작된 시기는 2012년 10월 8일로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권 모 씨의 간통 고소 사건이 시작된 시점과 일치한다.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당시 윤 씨가 김 전 차관과의 사이가 틀어지자 협박용 동영상 CD를 만들기 위해 조카에게 특정 동영상 가운데 김 전 차관이 나온 장면만 추출해 CD로 복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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