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출신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의 통 큰 기부가 화제다.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는 지난 11일 경북도의회에서 사랑의 열매 차량을 인도받았다.

이 차량은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해 12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에 1천만 원의 지정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 현장방문에서 노후한 차량을 보고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기증으로 노후 차량을 이용하던 1366경북센터에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신속한 조치와 피해자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량을 인도받은 양수옥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장은 박 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문경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재능기부 봉사 활동 등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 위원장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1월에는 자신의 아내에게도 나눔 리더 가입을 권유, 주흘산업개발 윤희영(55) 대표가 문경시 5호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박영서 위원장은 “더 많은 사람이 나눔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사랑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장
▲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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