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15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임직원들이 한푼 두푼 모은 성금 7천500만 원을 경북도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15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임직원들이 한푼 두푼 모은 성금 7천500만 원을 경북도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15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후원금 7천500만 원을 경북도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한푼 두푼 모은 성금으로, 지역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가하는 이중언어대회와 이중언어 캠프, 결혼이주여성들을 외국어 강사로 양성하는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2008년 다문화 영어마을 후원을 시작으로 이중언어 대회, 이중언어 캠프, 결혼이주여성 강사 양성사업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와 경북도,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14년 처음 개최한 이중언어대회는 그 효과를 검증받아 전국대회로 확대됐다. 또,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2015년 시작한 이중언어 캠프는 올해까지 500여 명이 참여하며 다문화가족 자녀를 지원하는 경북도의 대표적인 사업이 됐다.



결혼이민여성 강사 양성사업은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강사로 208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현재 경북지역 초등학교와 대학교, 기업체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사 가운데 일부는 2017년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에서 통역을 맡아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돕는 가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석정훈 사원대표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립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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