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란’ 유방암 투병 고백… “여성성이 많이 죽고 성격이 중성적으로 변했다”

발행일 2019-04-17 10:44:4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수란 인스타그램


가수 수란이 지난 16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4년 전 유방암 투병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유방암에 걸려 약물치료로는 완치가 어려워 한쪽 가슴을 절게한 사실을 고백했다.

수란은 "개인적으로 그 뒤에 여성성이 많이 죽었다. (성격이) 중성적으로 많이 변했다"며 "TV에서 볼 때 저를 다른 성격으로 보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는 수란은 유방암은 재발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꾸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란의 이러한 용기있는 고백에 네티즌들은 "멋지다", "아픔이 더 좋은 노래로 탄생한 것 같다", "음악 잘 듣고 있어요" 등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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