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 중인 학교업무정상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3월 지역 내 학교로 발송한 공문이 6천78건으로 전년도 6천678건보다 600건(9%)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분기의 경우도 1만4천10건으로 전년 분기 대비 844건이 줄어든 5.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종식 교육감이 추진한 학교업무정상화 정책으로 업무 방식이 학교 편의성 위주로 개편,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발송 공문서 작성·발송에 대한 준수사항과 유의사항을 담은 학교 발송 공문서 민원 및 대책을 만들어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으로 통보했다. 또 매 분기 학교 발송 공문서 유통량을 분석해 각급 기관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 교육행정기관 업무 재구조화, 사업총량제 도입, 학기 초 회의 없는 달 운영, 교직원 연수방식 개선, 공문서 유통량 감축, 표준업무 매뉴얼 제공, 담임교사 행정업무 최소화, 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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