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블리 유튜브
▲ 사진=임블리 유튜브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 상무 임지현이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논란을 빚어 죄송하다"는 해명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는 곰팡이 호박즙 사태부터 미흡한 고객응대, 상품 '택 갈아 끼우기' 수법 의혹 등에 대한 설명이를 주를 이뤘으며 이후 비방에 대해선 법적대응,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고객들의 분노는 여전하며 추가 폭로 또한 이어지고 있다.

▲ 사진=임블리 폭로 SNS
▲ 사진=임블리 폭로 SNS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저는 동대문에서 판매한지 곧 10년차입니다. 임직원님 물론 여러번 봤구요. 처음에는 시장에도 자주 나오시고 신상도 열심히해서 멋있다 생각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이어 "1~2년 뒤 ㅇㅂㄹ(임블리)사입삼촌이 종이한장을 나눠주었습니다. 그 종이에는 'ㅇㅂㄹ단독진행시 다른매장이나 인터넷에 판매는 안되며 임ㅂㄹ에서만 판매가능하다. 만약 다른곳에서 판매하는걸 발견시 모든 물건은 반품하며 그 손해는 전적으로 매장에서 책임진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제가 일했던 매장에 단독 진행하겠다고 총 200장 정도 오더가 들어왔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안가져가 연락했더니 단독취소하겠다고하더군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임블리 폭로 SNS
▲ 사진=임블리 폭로 SNS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임블리 결혼식에서 축의금 100만 원이 거의 '지정 수준'이었다는 것.

게시자에 따르면 "100만원 이상 낼까봐 그 이상은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하는거라고 말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100만원으로 지정해준거나 다름없었다"며 "한 분은 매장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이렇게라도 인사하면 거래를 이어갈까해서 부담되지만 100만원 하셨더하더라구요"라고 덧붙였다.

임블리는 이러한 논란 중에도 신상품을 업데이트 하고 고객전화 상담을 중지해 항의는 더욱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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